힐튼 호텔의 상속녀이자 사업가, 모델, 배우, 가수이기도 한 할리우드의 아이콘 패리스 힐튼(40)이 결혼했습니다.

파티걸 패리스 힐튼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는 사업가 겸 방송인 카터 리움(Carter Reum)인데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힐튼호텔 창업주 콘래드 힐튼의 옛 저택에서 치러졌습니다. 패리스 힐튼은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입니다.

 

패리스 힐튼과 카터 리움은 2019년부터 데이트를 시작해 올해 2월 약혼을 했는데요. 약혼 소식과 함께 어마어마하게 큰 다이아몬드 반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그녀를 위해 특별 제작된 반지의 가격은 약 100만 달러에서 250만 달러까지 될 것으로 전문가는 예상했는데요.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약 11억 원에서 27억 원 정도 됩니다.

 

이번 결혼식도 예상을 뛰어넘는 초호화 예식으로 많은 이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는데요. 먼저, 예식 행사는 하루에 그치지 않습니다. 11일 웨딩 마치에 이어 사흘 동안 호화롭게 진행됩니다. 힐튼과 리움 부부는 12일 샌타모니카 피어에서 파티를 열고 13일 별도의 축하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딩드레스도 한 벌일 리가 없습니다. 현재, 총 네 벌의 웨딩드레스로 갈아입고 식을 진행했습니다. 웨딩마치 때 입은 드레스는 명품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것으로, 우아하게 수놓은 높은 목의 긴팔 드레스였는데요. 

 

 

이는 1천400시간 동안 8명 장인이 일일이 직접 수를 놓아 만든 옷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하객들 앞에서 신랑과 부부가 되어 처음 춤을 출 때, 리셉션 때 모두 총 네 벌의 아름다운 명품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웨딩케이크 또한 화제입니다. 거의 성인 남성의 키만 한 호화 케이크였는데요. 약 182센티미터의 높이로, 맨 위에는 패리스 힐튼스러운 왕관이 살포시 얹힌 아름다운 케이크였습니다.

 

행복한 커플은 하객들에게도 후했습니다. 유명 셰프인 볼프강 퍽이 음식을 맡았으며 하객들 개개인에게 맞춰진 코스요리를 제공했습니다. 메뉴에는 캐비어, 참치 타르타르, 굴 요리, 랍스터, 스테이크, 무화과와 설탕을 입힌 피칸을 곁들인 샐러드, 글루틴 프리 초콜릿 케이크 등이었는데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산해진미가 가득했습니다. 밤새 즐거운 파티가 계속되도록  그릴 치즈 샌드위치, 미니 치즈 버거, 그리고 땅콩버터 젤리 샌드위치, 마카롱 등의 야식도 아낌없이 제공했습니다.

 

결혼식에는 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 방송인 니콜 리치, 배우 엠마 로버츠, 팝스타 데미 로바토와 폴라 압둘 등 미국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속의 패리스 힐튼은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동화 속 공주 같은 그녀는 이번 결혼식에서 진정 동화 속 공주가 된 것처럼 느꼈다고 했는데요.

 

"어린 소녀 시절부터 이런 결혼을 꿈꿔왔고 마침내 나는 왕자와 키스했다. 행복한 삶을 시작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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